2019/20년 입시부터 바뀐 캐나다 대학 입학 전형 2부

캐나다 대학입시의 전체적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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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 입학 전형이 2019년 부터 크게 바뀌었습니다. 제가 10년동안 입시 컨설팅과 원서 지원을 매년 학생들을 도와주면서 관찰해 왔는데 올해 바뀐 전형은 근래 10년동안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그동안 소소하게 작은 변화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큰 변화가 생긴적은 처음이네요. 그러면 크게 바뀐 입시 전형을 몇가지 카테고리로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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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1학년 성적이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예전에는 11학년 성적은 나빠도 12학년 성적 4과목만 잘 받아 놓으면 합격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근래 몇년전부터 11학년 성적이 안좋은 학생들의 합격률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12학년때 가서 12학년 성적만 잘받으면 합격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은 이제 더이상 통용되지 않습니다. 가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11학년때 성적이 비록 안좋았지만 12학년때 성적의 상승곡선을 보여주는게 더 어필할수 있지 않겠냐는...결론은 전혀 아닙니다. 캐나다 대학은 11,12 학년 성적으로 판가름이 나고 그 전의 성적은 제출하지 않습니다. 단지 2년동안의 성적을 보는거라 11,12학년 내내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이 대학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것이라고 대학측에서 판단을 합니다. 11학년의 성적중 다른 성적과 비교되게 안좋은 점수가 있다면 반드시 온라인 크레딧 스쿨을 통해 재수강해서 점수를 업그레이드 시켜 놓아야 합니다. 11,12학년 성적을 제출할때는 주요과목만들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요과목에 대한 업그레이드만 하면 되겠습니다. 주요과목이라 함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입니다. 12학년 입시가 다가올수록 학생들이 준비해야할게 점점 늘어나죠. 나중에 가서 한번에 몰아서 업그레이드 할수는 없습니다. 아이스터디 학생들은 11학년 1학기가 끝날무렵 바로 점수가 낮은 과목에 대한 온라인 스쿨 재수강이 시작됩니다.

3) 성적 제출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4,5월에도 성적을 받아주던 학교들이 그 시기를 점점 앞당기고 있습니다. UBC 는 3월에 성적 리포팅하는 기간을 정해두고 정해진 기간만 성적을 받습니다. SFU 는 2월말까지 성적을 받습니다. 동부대학은 서부대학만큼 앞당기지는 않았지만 UT 같은 경우 1차, 2차, 3차에 걸쳐 성적을 받습니다. 물론 뒤로 갈수록 자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가능한 1차부터 성적을 제출하는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성적을 먼저 제출한 학생들에 한해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미리 확보해두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이는 대학입학 지원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늘어나는 학생들중 가급적 우수한 학생들을 먼저 확보하기 위한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입시에 한해선 남들보다 한발 먼저 움직여야 그만큼 확률적으로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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